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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November, 2024

별을 보다

별을 본다. 해가 뜨기 전 세상은 어둡고 하늘은 빛난다. 우리는 별을 헤아리며 다가올 내일을 기다린다. 언제부터 인가 하늘은 별을 밝혀 앞날을 일러준다. 해가 뜨기 전부터 내일은 예견된다, 약간의 차이를 사이에 두고. 그렇게 시간은 정의되었고 삶은 시간을 따른다.  별은 태초부터 우리를 인도하는 길잡이, 삶을 일깨우는 시간이다. 별은 우리의 생명을 유지하는 희망이다. 우리는 드넓은 밤하늘의 별을 보며 어둠 속 빛의 신호, 다가올 미래를 기대하게 하는 천체의 눈부신 모습에 매료된다.   좋은 곳에 자리잡고 우주의 질서와 인연에 감탄하며 별을 본다. 장단 맞추듯 별은 시간의 흐름을 표시하고 광활한 우주 속에서 우리의 위치를 일러준다.   해가 떠오르려 할 무렵 밤하늘은 서서히 변화하며 별빛은 희미해지기 시작하고 찬란한 날에 자리를 내어준다. 신비로운 밤과 선명한 새벽의 경계에 있는 마법 같은 순간, 샛별 Heliacal Star 을 본다. 이 경계 공간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존재의 본질과 하늘의 리듬에 맞춰 순환하는 삶을 새삼 느낀다.    시간은 별들에 의해 정의되며, 삶은 이 모든 아름다움과 복잡한 조화로움에 담긴 운율이다.

자기인지

 인지능력은 기억보다는 행동에 의해 발달한다.   인지능력 발달 과정에서 우리의 기억보다는 행동이 자아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가 누구인지 깨닫는 능력은 저장된 경험의 기억보다는 우리의 행동과 행동을 이끄는 윤리의식에 기반을 둔다.  인간은 자신과 삶의 근본을 알고자 하는 타고난 욕구를 가지고 있다. 자아는 미덕, 연민, 공감을 바탕으로한 도덕적 선택을 통해 발달한다. 자아 발달 과정에서 우리는 타인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사회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찾고, 세상과 연결되어 있다고 느낀다. 기억은 정체성의 윤곽을 형성하지만, 정체성에 생명을 불어넣는 것은 우리의 도덕적 행동이다. 우리의 선택, 행동, 가치관은 우리가 누구인지 깨닫게 하고 자아를 발달하게 한다. 자기인지 능력은 자기행동의 근본인 윤리의식에 의해 발달하며, 기억의 한계를 넘어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한 본질을 깨닫도록 도와준다. 복잡한 삶 속에서 깨달음의 존재로 나아가는 길을 밝혀주는 것은 더 나은 사회 구성원이 되고 더 나은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이다 .

AI와 뉴런

 인공 뉴런과 생물학적 뉴런을 비교하면 기억과 정체성 형성 등 현재 AI 시스템의 능력과 한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인지 영역에서 인공 뉴런과 생물학적 뉴런 사이의 유사점과 차이점에 대해 알아 보자. 입력을 처리하여 의미 있는 추론 출력을 생성하는 두 개체는 작동 구조에서 놀라운 유사성을 보여준다. 그러나 생화학적 신호와 시냅스 가소성을 특징으로 하는 생물학적 뉴런에서 발견되는 복잡성과 적응성의 깊이는 인공 뉴런과 비교할 수도 없는 차이가 있다. 인공 신경망은 생물학적 시스템의 학습 능력을 모방하는 데 능숙하지만, 생명을 정의하는 역동적이고 유기적인 과정이 아닌 알고리즘 미세 조정을 통해 이루어 진다. 인간 두뇌의 복잡성과 비교하면 현재 AI가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 지 의문이 남는다. 인생 경험 저장소인 장기기억은 개인의 정체성 형성과 삶을 구성하는데 영향을 미친다. 기억과 정체성 사이의 상호 관계는 매우 깊으며, 자서전적 기억 Autobiographical Memory 은 우리가 자아를 형성하고 시간이 지나도 안정적인 자아를 유지하는 토대가 된다. 개인은 내면의 성찰보다는 세상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을 인식하고 관계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찾아간다. 문화적, 정서적, 동기 부여의 힘이 충돌하여 개인과 집단의 정체성을 형성하며, 사회적 환경과 개인의 내적 성질에 대한 인식은 개인이 자아를 형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인공 및 생물학적 뉴런, 장기기억, 정체성 지각에 대한 탐구를 통해 우리는 존재라는 복잡한 인지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인간 인지능력의 한계와 인공지능의 가능성에 대해 고민할 때다.